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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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진단 2024년  05월호 챗GPT의 한계와 위험성 이달에 생각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때로는 그 이상의 긴 기간 동안 학습에 시달려야(?) 했던 우리 중 다음과 같은 공상에 사로잡혀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축적된 인류의 모든 언어, 역사, 과학의 지식을 완전히 습득한 상태에서 세상에 태어난다면 공부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을까? 나는 아마도 세계 최고의 석학이 될 수 있겠지?” 인류의 역사가 진전돼 갈수록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데, 인간은 항상 지식 제로 상태에서 출발해 짧은 세월 동안만 학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류 학습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챗GPT는 인류가 시초부터 꿈꿔 온 이 꿈을 실현해 줄 도구로 보인다.

하나님의 형상의 결과물인 챗GPT

챗GPT는 인간이 입력한 정보에 따라 움직이는 약한 인공지능(weak AI)으로부터 자유로운 선택의 능력과 감정 표현 등에 있어서 인간을 방불한 강한 인공지능(strong AI)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인공지능이다. 물론 여기서 강한 인공지능이 하는 선택과 감정 표현은 고도의 연산으로 인한 자동적인 결과물로서 인간의 선택과 감정 표현과 동질의 것이 아니라 짝퉁(fake)에 불과한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 

챗GPT에서 챗(chat)은 ‘대화한다’는 뜻이다. G는 ‘generative’로서 인간과의 대화를 생성해 낸다는 뜻이며, P는 ‘pretrained’로서 100% 입력된 자료에만 근거해 작동한다는 뜻이고, T는 ‘transformer’로서 문해력(文解力)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챗GPT가 컴퓨터에 입력된 방대한 자료에 대한 심층학습(deep learning)을 통해 자료 안에 있는 논리(logic)를 찾아내 조합하여 대화에 필요한 문장을 구성해 내는 능력을 갖춘 건 확실해 보인다. 

챗GPT는 인간 정신의 작품으로서, 인간이 하나

이상원 한국기독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캄펜신학대학교(Th.D.). 저서로 《목회자의 성도들의 고민, 어떻게 할까요?》, 《21세기 십계명 여행》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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